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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성민이 화려한 연기 변신에 나섰다.
배우 이성민은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배급 NEW)에서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보인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다.
이성민은 '바람 바람 바람'에서, 아내 담덕(장영남)에게 20년째 바람을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철없는 남편 석근 역을 맡았다.
그는 앞서 영화 '보안관'(2017), '검사외전'(2015)을 비롯, 드라마 '기억'(2016), '미생'(2014)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다. 이번 '바람 바람 바람'에서는 이병헌 감독의 웃음 스타일이 덧입혀져 더욱 강력한 웃음과 독특한 호흡으로 열연, 연기 진면목을 보여준다.
이성민은 촬영 현장에서 나이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메이커였다고 알려진 바, 스크린에서도 케미 요정다운 면모가 그대로 드러난다. 이성민은 초반에 정신을 못차리는 철없어 보이는 가장이지만, 동생과 있을 때는 든든한 오빠로, 매제 봉수에게는 새로운 '바람'에 눈을 뜨게 해주는 형님으로 분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성민은 '보안관'에서 민소매 티셔츠에 홍콩영화를 동경해 이쑤시개를 입에 물고, 오지랖 ?╂ 아재 스타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바람 바람 바람'에서는 바람의 전설다운 능구렁이 매력으로 중무장해 코믹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안관'을 뛰어넘는 바람 캐릭터로 새로운 인생작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내달 5일 개봉 예정.
[사진 = NEW 제공]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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