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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가 메이저리그서 40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기록됐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시즌 메이저리그서 활약할 선수 857명의 연봉 순위를 공개했다. 추신수는 2018시즌 연봉 2000만달러(약 213억원)로 트로이 툴로위츠키(유격수, 토론토), 러셀 마틴(포수, 토론토) 등과 함께 공동 40위에 위치했다.
추신수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약 138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올해 연봉은 2000만달러이며, 오는 2019년과 계약 만료인 2020년에는 각각 100만달러 오른 2100달러(약 223억원)를 수령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은 올해 연봉 783만3333달러(약 83억원)를 받으며 단독 173위에 위치했다. 지난 2013시즌에 앞서 다저스와 6년 총액 3600만달러(약 383억원)에 도장을 찍은 류현진은 올해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다.
지난달 말 토론토와 1+1년 총액 200만달러(약 21억원)에 계약한 오승환(36, 토론토)은 공동 391위에 올랐다. 호세 레이예스(유격수, 뉴욕 메츠), 알레디미스 디아즈(유격수, 토론토), 크리스 영(외야수, LA 에인절스) 등 12명의 선수와 같은 순위다.
한편 2018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자는 마이크 트라웃(외야수, LA 에인절스)이었다. 트라웃은 3408만3333달러(약 362억9천만원)로 4년 연속 ‘연봉킹’이었던 클레이튼 커쇼(투수, LA 다저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커쇼는 3400만달러(약 362억원)로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어 잭 그레인키(투수, 애리조나)가 3195만4483달러(약 340억원)로 뒤를 따랐고, 미겔 카브레라(1루수, 디트로이트), 데이비드 프라이스(투수, 보스턴), 제이크 아리에타(투수, 필라델피아)가 3000만달러(약 319억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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