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kt 김진욱 감독 "타자들 골고루 제 몫 해줬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t가 창단 처음으로 두산을 만나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t 위즈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5승 3패.

전날에 이은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1-4로 뒤진 채 5회말을 시작한 kt는 박경수-이해창의 백투백 홈런으로 추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7회 내야안타 2개와 상대 실책으로 맞이한 무사 2, 3루서 강백호가 동점 희생플라이,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역전 투런포를 각각 때려냈다. 이후 황재균이 1타점 3루타, 유한준이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t 김진욱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고영표가 평소보다 안타를 많이 허용했지만 5⅔이닝까지 잘 소화해줬고, 홍성용 등 이어 나온 투수들이 잘 막아준 것이 승인이다. 타자들이 골고루 승부처에서 자기 몫을 해주는 게 고무적이고, 자신감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홈 개막전에서 패배했는데 2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해 기쁘고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3일부터 고척에서 넥센과 주중 3연전에 돌입한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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