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곤 결승타' 삼성 3연패 탈출, 넥센 4연승 저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3연패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6-5로 이겼다. 삼성은 3연패서 벗어났다. 3승5패가 됐다. 넥센은 3연승을 마감했다. 5승3패.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1회말 2사 후 구자욱이 중전안타를 쳤다. 후속 다린 러프가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를 공략, 비거리 120m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넥센은 3회초에 반격했다. 1사 후 마이클 초이스의 볼넷, 고종욱의 좌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 타석에서 고종욱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병호의 2루수 땅볼 때 초이스가 홈을 밟았다.

삼성은 3회말 2사 후 이원석, 배영섭의 연속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헌곤 타석에서 더블스틸에 성공, 이원석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넥센은 4회초 선두타자 장영석이 삼성 선발투수 김대우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포로 응수했다. 계속해서 임병욱의 중전안타, 이정후의 볼넷, 상대 실책으로 잡은 만루 찬스서 고종욱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5회말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러프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잡은 찬스서 배영섭의 1타점 우선상 적시타가 나왔다. 7회말에는 이원석의 우전안타, 상대 실책으로 찬스를 잡은 뒤 김헌곤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계속해서 이지영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상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넥센은 9회초 고종욱의 우중간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 선발투수 김대우는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2자책)했다. 권오준, 한기주, 심창민이 이어 던졌다. 권오준이 1이닝 무실점하며 구원승을 따냈다. 심창민이 세이브, 한기주가 홀드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3안타의 배영섭이 돋보였다. 결승타의 주인공 김헌곤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하영민, 김선기, 조덕길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고종욱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다.

[김헌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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