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t 괴물신인 강백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kt 김진욱 감독은 5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강백호가 어제 타격을 하다 뒷다리 근육이 조금 뭉쳤다. 조절해줘야 하는 시기다. 스타팅 라인업에서 뺐다. 상황에 따라서 대타로 나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3월 24일 KIA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경기서 꼬박꼬박 선발 출전했다. 7~8번 타순에 들어서다 2번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성적은 놀랍다. 39타수 12안타 타율 0.308 4홈런 12타점 9득점이다. 안타 12개 중 3분의 1인 4개가 홈런이다.
김진욱 감독은 "피로가 쌓이기도 했고, 몸에 부하가 걸리기도 했다. 그래도 백호는 첫 타석보다 두 번째 타석, 두 번째 타석보다 세 번째 타석에 더 강한 스타일이다. 그만큼 투수에 대한 대처능력이 좋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렇다면 김 감독은 앞으로 강백호를 어떻게 관리할까. 그는 "스카우팅 파트에서 내놓은 정보, 스프링캠프에서 본 모습, 시즌 들어와서 보여준 모습들이 다 다르다. 상황에 따라 몇 경기를 내보낼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컨디셔닝 파트, 이지풍 코치의 의견과 판단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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