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년만의 마스터스 무대에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우즈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를 적어낸 우즈는 공동 40위에 오르며 간신히 3라운드행을 확정지었다. 3라운드는 상위 50위까지 갈 수 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참가한 김시우(CJ대한통운)와 같은 순위이다.
선두는 패트릭 리드(미국)이다. 리드는 이날만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전날 선두였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2타를 잃고 4언더파 공동 4위로 떨어졌고,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같은 순위이다.
‘디펜딩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전날 ‘옥튜플’(+8) 보기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며 이날도 6타를 더 잃으며 컷 탈락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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