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대표팀의 주장 조소현(아발드네스)이 베트남전 대승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한국은 10일 오후(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AFC 여자아시안컵 B조 2차전에서 일본과 0-0으로 비겼다. 호주전에 이어 한일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4강행 가능성을 이어가게 됐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베트남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일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조소현은 "호주전 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일본과의 2차전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동료와 후배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동료들 덕분에 더 열심히 뛰게 됐다. 동료들 덕분에 이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소현은 "첫번째 경기도, 두번째 경기도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며 "한일전에서 골을 못넣어 아쉽다. 공격에서 골을 넣었다면 좋겠지만 다음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골을 많이 넣고 기다린다면 호주와 일본에게 서로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냇다.
지난 두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여자대표팀은 베트남전에서 다득점이 필요한 것에 대해 "전력적으로 차이가 나는 팀이지만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잘 생각해서 들어가면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급하게 가지 않는다면 골을 넣을 수 있다. 최대한 넣을 수 있을 만큼 넣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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