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10승 고지(6패)를 밟았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산체스의 깔끔한 출발이 매우 좋았다. 불펜투수도 경기 후반 살짝 흔들렸지만 끝까지 잘 막아줬다"고 투수들에 대해 칭찬했다.
선발 산체스는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 속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불펜은 불안하기는 했지만 결국 리드를 지켰다.
이어 힐만 감독은 "5회가 승부처였다. 상대 투수에게 25구를 던지게 하고 4개의 안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한 순간에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왔다. 오늘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SK는 5회 최승준의 홈런에 이어 이재원, 정진기, 최항, 최정의 연속 4안타 속 승기를 잡았다.
SK는 14일 메릴 켈리를 내세워 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NC는 구창모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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