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세스 후랭코프(30, 두산)가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후랭코프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107개.
KBO리그에 연착륙한 후랭코프가 시즌 4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59.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대구 삼성전에선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3회 2사까지 8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쳤고, 3회 2사 후 김지수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쉽게 끝냈다.
최대 위기는 4회였다. 선두타자 이택근을 사구로 내보낸 뒤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장영석의 진루타로 2사 2, 3루가 됐고, 김민성을 볼넷 출루시키며 만루에 봉착했지만 변화구를 앞세워 임병욱을 삼진 처리했다.
후랭코프는 5회 김지수의 볼넷과 폭투로 처한 2사 2루서 이택근을 2루수 직선타로 잡고 시즌 3승 요건을 채웠다. 5회까지 투구수는 86개. 이후 6회 2사 후 장영석의 볼넷을 김민성의 삼진으로 지우고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후랭코프는 3-0으로 앞선 7회말 곽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세스 후랭코프.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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