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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가 SBS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18일 방송되는 '영재발굴단'에 이루마가 등장해 자신의 매력을 가감 없이 선보인다. 그는 갑작스러운 라이브 요청에도 흔쾌히 수락하였고, '영재발굴단' 사상 최초의 피아노 라이브 연주를 들려줬다. 그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은 MC와 제작진까지 모두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이루마가 연주한 '문라이트 송(A moonlight Song)'은 그의 11살 된 딸 로운이가 직접 제목을 붙여줬다고 하여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루마는 요새 음악적 영감을 주는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의 딸이라고 밝혀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이루마는 9살엔 직접 작곡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됐다. 이루마의 재능을 알아본 부모님은 그가 해외에서 전문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시작된 유학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됐다고 전했다.
이루마는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하나 있다고 밝혔다. 바로 아이들이 자신의 음악을 마음껏 펼쳐보이게 할 수 있는 음악학교를 한국에 세우고 싶다는 것이다. 클래식과 재즈가 접목된 대중성 있는 음악을 하고 싶은 친구들, 음악을 하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방황하는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18일 밤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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