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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지호가 단독선두에 나섰다.
양지호는 20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 7276야드)에서 열린 2018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8개, 더블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김진성, 황인춘(이상 9언더파 135타)을 3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2~3번홀, 9번홀, 11번홀, 13~14번홀, 16번홀, 18번홀에서 무더기로 버디를 낚았다. 4번홀과 8번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경기 후 양지호는 "욕심은 내지 않겠지만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 만약 바람이 많이 분다면, 바람은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그 때 나름대로 공략을 세울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공격적으로 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이 8언더파 136타로 4위, 박성국, 김우현, 이창우, 박효원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 황재민, 강권일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를 형성했다.
1라운드서 공동선두를 형성했던 옥태훈, 나운철, 박정호는 2라운드서 주춤했다. 옥태훈은 1타를 잃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 나운철과 박정호는 2타를 잃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8위로 처졌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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