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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배우 장근석이 정웅인에게 수상한 공조를 제안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에서는 백준수(장근석)가 필갤러리 금태웅(정웅인)을 찾아가 사도찬(장근석)과 사마천(손병호)의 관계를 밝히면서 위험한 제안을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백준수는 금태웅에게 자신을 사칭하고 다니는 사기꾼이 있었다며 이름이 사도찬이라고 밝혔던 상태. 백준수는 "사도찬은 아버지가 타살됐다고 믿고 있다"며 "그 범인으로 금태웅 대표님을 지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금태웅은 백준수인 척 했던 사도찬이 "사마천이란 사람, 직접 본적은 있나"라고 질문했던 과거를 회상한 후 "그럼 백검사 님은 왜 사도찬을 제게 팔겠다는 거냐"라면서 백준수의 진의를 궁금해 했다.
이어 백준수임을 확인하게 된 금태웅은 "거래를 시작해보자"라며 백준수가 원하는 바를 물었고, 백준수는 "제가 장기판의 말이 되어드리겠다"며 "사도찬과 그 일행들 모두 여기에 있다"고 아지트 주소까지 건네줬다.
그리고 나서 백준수는 금태웅에게 거래의 대가로 자신이 뇌물을 받았다는 누명을 벗겨줄 것과 오하라(한예리)를 다치지 않게 지켜달라는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백준수는 금태웅에게 요구한 조건과 달리 오하라에게 차갑고 냉정한 자세로 일관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의롭던 백준수가 금태웅의 지시에 따라 정도영 검사장(최재원)과 내통, 그들의 수족으로 본격적인 활약을 진행하면서 오하라와 백준수 사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과연 사도찬과 오하라, 모두를 배신하고 금태웅과 손을 잡은 백준수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사면초가에 몰린 사도찬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게 될 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19, 20회는 26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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