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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루머에 시달려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동료 안지현을 만났다.
이날 치어리더 안지현은 "(박기량이) 겉으로는 프로인 거 하지만 속으로는 힘들어한다. 기량 언니가 요즘 은퇴 얘기를 많이 한다. 언니가 없다고 생각하면 힘들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박기량은 안지현에 "극도로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 그만두고 싶었다. 가족도 상처를 받고 사람들을 보기 힘들었다. 제일 힘들었을 시기에 연달아 행사를 했다"며 과거 한 야구선수의 SNS 게시글로 시작된 논란을 언급했다.
또 박기량은 "그 후 길거리 농구 행사를 하는데 관객들이 '박기량 씨, 힘내세요'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울면서 응원을 했다. 제일 힘들 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훨씬 많더라"라며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기량은 "내가 없을 때 지현이가 뒤를 이어서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현이의 정신이 흔들리면 내가 잡아주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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