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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민망한 성적표만 남기고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가 1일 종영한다.
'위대한 유혹자'는 이날 32회(1일 2회 편성)를 내보내고 드라마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비극적으로 흐르던 주인공 은태희(조이)와 권시현(우도환)의 사랑 그리고 또 다른 주연 최수지(문가영), 이세주(김민재)의 결말이 마지막회에서 풀어야 할 마지막 매듭이다.
하지만 정작 '위대한 유혹자' 마지막회의 가장 중요한 숙제는 지상파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을 막는 것이다.
첫 회 3.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했던 '위대한 유혹자'는 시청률 하락의 늪에서 허덕이다 결국 종영 하루 전 내보낸 29회가 1.5%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이미 MBC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이었는데, 더 하락한 것이다.
지상파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은 KBS 2TV 드라마 '맨홀'이 찍었던 1.4%다. 단 0.1%P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상황으로 '위대한 유혹자'가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자칫 더 하락할 경우, 지상파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의 작품이라는 불명예로 남게 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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