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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3연패에 빠졌다.
LA 다저스는 1일 미국 피닉스주 애리조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4연전 1차전에서 5-8로 패했다. 다저스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12승 16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20승 8패.
다저스는 2회말 선두타자 A.J. 폴락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헌납했다. 다니엘 데스칼소의 2루타로 위기가 계속됐고, 닉 아메드-투수 잭 크레인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4회에는 아메드에게 솔로포, 5회에는 폴락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0-5로 끌려간 상황.
5회까지 그레인키에 꽁꽁 묶인 다저스가 6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에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 작 피더슨이 적시타를 때려냈고, 7회에는 맥스 먼시가 2점 차로 따라붙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7회말 2사 만루서 밀어내기 사구와 내야수 실책이 나오며 추격의 흐름은 금방 끊어졌다.
다저스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1사 2, 3루서 피더슨의 희생플라이와 맷 켐프의 적시타가 나오며 다시 2점 차로 따라붙은 것. 그러나 8회말 폴락에게 쐐기 솔로포를 맞으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그랜달이 3안타-2득점으로 분전.
반면 애리조나 선발투수 그레인키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폴락과 아메드가 3안타 맹타로 다저스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폴락의 3안타는 모두 홈런이었다.
[로스 스트리플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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