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마운드가 완전체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우완투수 이용찬과 좌완투수 이현승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선발로 보직을 바꿔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2.37로 호투하던 이용찬은 지난달 13일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말소됐다. 이현승은 지난달 18일 잠실 한화전 이후 좌측 허벅지 내전근이 미세하게 손상된 상황. 두 선수는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지난달 29일 국내로 돌아왔다.
김 감독은 “둘 다 통증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이번 주 주말 퓨처스리그 등판 일정을 잡는 중이다. 실전 등판 모습을 보고 정확한 1군 복귀 시점을 잡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이들의 공백에도 지난 주말 NC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용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라온 이영하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고, 최근 김강률도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감각을 회복 중이다.
김 감독은 "이용찬이 올 때까지는 이영하에게 5선발을 맡길 것이다. NC전은 정말 좋은 투구였다"라며 "김강률도 기복이 아직 있지만 충분히 좋아질 것 같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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