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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데드풀2' 라이언 레놀즈가 감격스러운 첫 내한 행사를 가졌다.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 라이언 레놀즈가 참석했다.
오후 6시 30분 열린 레드카펫 내한 행사에는 박경림이 진행자로 나섰다. 박경림은 라이언 레놀즈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며 다양한 행사들로 분위기를 더욱 높였다.
이어 '데드풀2'의 데드풀과 도미노 분장을 한 이들이 노란 택시를 타고 깜짝 등장, 본격적인 라이언 레놀즈 등장 전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게 했다. 세 사람은 '데드풀' OST에 맞춰 멋진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라이언 레놀즈는 노란 택시 안에서 등장, 멋진 모습을 보였다. 노란 택시는 '데드풀'에서 인도인 기사의 인생 상담을 들으며 사건 현장으로 향하는 장면에서 등장, 팬들에게 웃음과 더욱 큰 환호를 이끌었다.
그는 수많은 한국 팬들의 환호에 크게 기뻐하며 멋진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가장 끝에 있는 한국 팬들을 직접 찾아가 일일이 눈을 마주치고 사인을 해줬다. 안에도 수많은 팬들이 있었지만 밖에 있는 팬들을 위해 사인을 꼼꼼히 해줬고, 셀카까지 찍어주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라이언 레놀즈는 "하이 서울 코리아!"라며 무대 위에서 힘차게 인사했다. 그는 "내가 인생에서 받았던 환대 중에 가장 크고 감동적인 환대다"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한국 첫 방문에 대해 "정말 기쁘다. '데드풀1' 때 오고 싶었는데 취소가 돼서 슬펐다. 이렇게 오게 돼서 기쁘다. 최우선으로 한국, 서울에 오고 싶었다. 꿈이 이뤄졌다"라며 기뻐했다.
또 그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올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특히 데드풀 코스튬을 입고 온 분들, 내 것보다 더 멋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라이언 레놀즈는 '데드풀2'에 대해 "엑스포스에 대해서 스포일러 때문에 디테일하게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새로운 캐릭터들을 여러분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세계관을 넓히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사랑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한국 팬들의 환호에 "여기 있는 팬 뿐만 아니라 방방곡곡 팬들을 만나기 위해 매일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순간이 내게 왔다는 것이 믿을 수가 없고 행복하다"라며 "여기로 이사오겠다!"라고 환호해 팬들의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
레드카펫 행사로 팬들과 만난 라이언 레놀즈는 2일 오전 10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취재진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이날 오후 3시 45분에는 에릭남의 진행으로 네이버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6일 개봉.
[사진 = 롯데시네마 페이스북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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