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SK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다.
SK 와이번스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12-3 대승을 거뒀다. SK는 시즌 21승 10패, 삼성은 11승 21패가 됐다.
1회 최정이 솔로홈런으로 선취 타점을 올렸고, 2회에는 선두타자 정진기의 2루타에 이어 김동엽, 나주환이 적시타에 성공했다. 이후 한동민이 김대우의 초구를 3점홈런으로 연결시키며 승기를 가져왔다.
SK는 멈추지 않았다. 3회 2사 1루서 이재원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4회에는 정진기의 3타점 싹쓸이 3루타와 김동엽의 1타점 2루타가 연달아 나오며 일찌감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삼성이 6회 뒤늦게 박해민, 김성훈의 적시타와 7회 김헌곤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기는 상대에게 기운 뒤였다. 오히려 SK가 나주환의 적시타로 대승을 자축했다.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챙겼다. 타선은 17안타에 12점을 올리는 화력으로 마운드를 지원 사격.
반면 삼성 선발투수 김대우는 4이닝 12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1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앙헬 산체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