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브론트 KBO리그 첫 승' 롯데, KIA 3연패 빠트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의 외국인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3승 17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IA는 13승 16패가 됐다.

롯데가 5회 1사 후 나종덕-전준우-손아섭의 3타자 연속 안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민병헌이 안타를 친 뒤 대타 문규현의 희생번트에 이어 앤디 번즈가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롯데는 8회말 선두타자 문규현의 안타에 이어 번즈의 1타점 3루타와 신본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투수 듀브론트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KBO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진명호와 오현택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3안타, 번즈가 2안타-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6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빈타에 패전투수가 됐다.

[펠릭스 듀브론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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