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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드라마와 예능, 교양을 종합해서 시상하기에 그 어느 시상식보다 예상이 힘든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올해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된다.
지난 2013년 개그맨 유재석, 2014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배우 전지현, 2015년 tvN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의 나영석 PD, 2016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2017년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김은숙 작가….
예능인, 배우, PD, 작품, 작가까지 지난 5년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은 매번 다른 영역에서 배출되어왔다. 배우, 혹은 작품이 수상하게 되는 타 시상식에 비해 유독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전망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다.
여기에 쟁쟁한 후보군이 예측의 난이도를 더욱 높힌다. 배우 중에서는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수상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의 천호진, JTBC 드라마의 역사를 바꾼 '품위있는 그녀'의 김희선과 김선아, tvN '비밀의 숲'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조승우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물론 이들이 출연한 작품 역시 대상으로 호명될 수 있다.
예능 부문에서는 역시 MBC에서 대상을 수상한 '나 혼자 산다', 나영석 PD의 새로운 성공작 tvN '윤식당', 힐링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JTBC '효리네 민박'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대상 수상자가 등장할 수 있다는 점도 백상예술대상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은 3일 오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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