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크러쉬가 스물일곱 번째 생일날 신곡으로 돌아온다.
크러쉬는 3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잊을만하면(Bittersweet)'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내 편이 돼줘' 이후 약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크러쉬가 작사, 작곡한 '잊을만하면'은 잊을만하면 나타나 혼란스럽게 만드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 곡이다. 1980년~1990년대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3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쓸쓸함으로 가득찬 크러쉬의 모습을 담았으며, 그의 복잡한 내면 심리는 영상의 미학으로 짧지만 강렬하게 드러냈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마다 더 좁고, 어두운 장소를 지나 다시 처음에 있던 좁은 공간으로 돌아오는 판타지적 상황을 헤어진 연인과의 관계처럼 표현했다"는 게 소속사 아메바컬쳐의 설명.
크러쉬는 지난달 25일 공식 팬카페에 "올해는 준비한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 3일에는 일단 새 출발 느낌으로 싱글 한 곡을 먼저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작업해 놓은 노래가 정말 많은 만큼 빨리 다 들려주고 싶다. 계속 활동하고 발표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 보내달라"고 전했다.
예고대로 크러쉬는 6월 3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29일 홍콩, 7월 1일 대만을 순회하는 첫 아시아 투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사진 = 아메바컬쳐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