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노아웃이나 1아웃 때는 안정적으로 잡아야 한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멜 로하스 주니어의 플레이에 대해 언급했다.
KT는 전날 4회 두산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줬다. 단순한 연속 타자 홈런이 아니었다. 이닝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은 뒤 다음 타자 정진호에게는 올시즌 1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을 내줬다.
중견수 방면 잘 맞은 타구를 로하스가 다이빙으로 잡으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공은 가운데 담장까지 흘렀고 정진호는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평소 로하스가 수비나 주루에서 의욕이 앞설 때가 있다"라며 "어제는 안해야 될 플레이였다. 2아웃 상황이면 장타를 줘도 점수를 막을 수 있지만 노아웃이나 1아웃 때는 안정적으로 잡아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상대팀 사령탑 김태형 감독은 전날 상황에 대해 "(정진호가) 2루를 돌 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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