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타선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6방 포함 17안타로 13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13-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4승 19패. 반면 넥센은 3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5승 19패가 됐다.
초반 분위기는 넥센이 좋았다. 넥센은 1회초 고종욱의 1타점 적시타와 김규민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이어 2회초 박동원의 좌월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N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NC는 2회말 모창민의 솔로홈런과 이종욱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어 3회 김성욱과 모창민의 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엔 넥센 차례. 넥센은 4회초 임병욱과 김하성의 적시타로 2점을 뽑으며 재역전을 이뤄냈다. 그러자 NC는 4회말 나성범의 3점 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8-6.
넥센이 6회초 1점을 만회하자 NC는 6회말 재비어 스크럭스의 3점 홈런으로 11-7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NC는 7회와 8회 1점씩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NC 타자들은 6홈런을 합작했다. 모창민은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나성범도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스크럭스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쐐기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노진혁과 김성욱도 나란히 홈런 포함 3안타.
넥센은 이날 등판한 5명의 투수가 모두 실점하는 등 마운드가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모창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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