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표준FM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에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이 출연한다.
MBC 가든스튜디오에서 피아노 연주를 들려 줄 김철웅은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과 함께 평양음악무용대학을 다녔고 러시아에서 유학을 한 엘리트 피아니스트다.
김철웅이 선보일 곡은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가을의 속삭임'과 자신이 직접 편곡한 '아리랑 소나타' 등 2곡이다.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곡은 김철웅이 탈북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던 곡이다.
장성택의 조카였던 여자친구에게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곡으로 프러포즈를 하려다가 보위부에 불러가 시말서까지 썼다고 한다.
'아리랑 소나타'는 통일의 염원을 담아 직접 편곡한 곡으로 혼신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북한에서 겪은 유명인사들과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추억도 풀어낼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에헤라디오'는 평일 오후 8시 25분부터 10시까지 방송.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