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니퍼트가 부진한 투구로 고개를 숙였다.
kt 더스틴 니퍼트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1볼넷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니퍼트는 최근 페이스가 올라온 기색이 역력하다. 4월 22일 대구 삼성전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에 이어 29일 수원 KIA전서 7⅓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력이 동시에 살아나면서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불안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 2사 후 비디오판독 끝 이택근에게 좌측 담장을 원 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 1사 후 장영석과 송성문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박동원에게 2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이정후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고 이닝 마감.
3회 선두타자 임병욱이 기습번트를 댔으나 타구가 떴다. 니퍼트가 가볍게 처리했다. 이택근에겐 유인구 승부가 통하지 않으면서 볼넷.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김규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장영석을 루킹 삼진 처리, 이닝을 마쳤다.
4회에 대량실점했다. 선두타자 송성문의 타구를 1루수 윤석민이 실책하면서 꼬였다. 김혜성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무사 1 ,3루 위기서 박동원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이정후의 타구는 우익수 유한준이 낙구지점을 잡지 못해 1타점 2루타가 됐다. 임병욱에게 중월 2타점 3루타를 허용했고, 1사 3루서 이택근의 스퀴즈번트 타구를 1루수가 잡았으나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 김규민을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5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타자 장영석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송성문, 김혜성을 범타, 박동원을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6회 시작과 함께 김사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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