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10경기째 승리가 없는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이 변화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천은 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인천은 10경기 무승(4무6패)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경기 후 이기형 감독은 “전반에 수비에 치중한 뒤 후반에 공격적인 선수를 투입하려고 했는데, 전반 막판 실점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또 후반 막판 박스 안에서 개인적인 실수가 또 나왔다. 다음 경기에는 변화를 더 가져가 활기찬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은 올 시즌 수비에서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그는 “수비 선수들이 매번 문제가 됐다. 개인 적인 실수로 실점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을 점검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주겠다”고 답했다.
이어 “포항 원정을 다녀와서 이겨냈다고 생각하고 이번 경기 준비했다. 선수들도 동기부여나 해내려는 건 됐는데 전반 막판에도 어이없게 실점하고 다운됐다. 또 막판에 페널티킥 실점하면서 다운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잘 다독이며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후반에 아길라르를 투입하는 경기 운영에 대해선 좀 더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형 감독은 “아길라르 공격능력은 좋은 선수다.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전반에는 수비 집중하고 후반에 아길라르를 투입해 4-2-3-1로 해서 장점 살리고 나머지 수비 지키는 공격 하려고 했다. 그런데 실수로 먼저 실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길라르와 대화를 통해 보완해서 지금은 공격적인 전술을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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