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한화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3회 5득점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13승 23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18승 16패가 됐다.
삼성은 3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2사 이후 박해민의 볼넷에 이은 김상수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원석의 1타점 2루타와 김헌곤의 좌월 3점 홈런을 묶어 3회에만 대거 5득점했다. 삼성은 4회 김상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5회 숨을 고른 삼성은 6회 박해민의 우중월 투런홈런으로 8-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6회까지 장원삼에 막힌 한화 타선은 7회 오선진과 김민하의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2안타 2타점, 김헌곤이 유일한 안타를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3⅔이닝 6실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정식선수로 등록된 김민하는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장원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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