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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홍윤화가 천부적인 칼판 요리사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7일 첫 방송 한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홍윤화는 최고급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의 유일한 홍일점 요리사지만 귀여운 얼굴과는 다른 대담한 성격의 소유자 간보라 역을 맡아 맹활약하고 있다. 등장하는 매 장면마다 안방극장의 시선을 제대로 강탈.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저절로 올라가게 만들며 새로운 씬스틸러로 등극했다.
홍윤화는 통통 튀지만 조금 응큼한 목소리로 스타셰프 서풍(준호)을 개구지게 놀리며 1회의 첫 포문을 열었다. 서풍을 믿고 따르는 모습을 통해 준호와의 초특급 케미까지 완성하는 건 기본. 화룡점정의 '칼판NO.3'답게 날렵하고 리드미컬한 쌍칼질로 마치 난타를 연상케 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홍윤화는 단 며칠 동안 난타 배우들과 연습해 쌍칼춤을 완벽히 습득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8일 방송된 3, 4회에서는 화룡점정의 '칼판 NO.2'로 승진한 간보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서풍을 견제하던 왕쓰부의 계획으로 승진하게 된 장면이 나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윤화는 마치 처음부터 제 옷인 마냥 간보라 역을 깔끔하게 소화해 단 이틀 만에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코미디와 예능을 넘어 드라마에서도 홍윤화는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유쾌함을 전파해 스토리 속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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