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기', 美 지상파 드라마 리메이크 추진 [공식]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의 인기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겁다.

9일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측은 "'우리가 만난 기적'이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같은 이름과 생년월일을 가진 두 남자 송현철A(김명민)와 송현철B(고창석)가 천상에서 온 메신저 아토(엑소 카이)의 실수로 운명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송현철A의 몸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게 된 송현철B의 험난한 육체 임대 적응기와 가족들의 에피소드가 펼쳐지고 있다.

기존의 '영혼 체인지(Change)'와 다른 '육체 임대'라는 코믹한 접근을 통한 가족 이야기가 '부성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 시장에도 어필됐다. 또한 비난할 수 없는 '두 집 살림'을 하게 된 주인공의 난감한 상황 속에서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대한민국의 믿고 보는 배우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을 비롯한 명품 배우군단과 탄탄한 극본, 섬세한 연출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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