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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마이데일리 신소원·명희숙·이예은 기자가 2018년 tvN, OCN의 기대작들을 꼽아봤습니다.
김은숙 작가X이응복 감독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부터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박서준·박민영 주연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 영국 원작을 리메이크해 재구성한 OCN '라이프 온 마스'까지, 왜 2018년 기대작인지 분석해봅니다.
설렘을 풀장착한 로코남녀가 온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는 오는 6월 6일 밤 9시 30분 첫선을 보인다. '나의 아저씨'의 배턴을 이어받아 수목극 라인업을 꿰찬 '김비서'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외모부터 재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남자 이영준(박서준)과 그의 비서 김미소(박민영)의 밀당 로맨스를 담은 '김비서'는 박서준과 박민영의 조합만으로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박서준은 드라마 '마녀의 연애'부터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쌈 마이웨이'가지 자타공인 로코킹으로 자리매김했다. 훈훈하면서도 친근한 외모와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연상연하 로맨스부터 동갑내기 멜로까지 다채로운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에도 박서준은 '김비서'를 통해 로코장인의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특히 남자 주인공 이영준은 외모와 재력,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은 완벽한 남자. 지나치게 완벽한 남자 캐릭터를 박서준이 어떤 매력으로 풀어낼지에 대한 기대가 높다.
박민영은 드라마 '7일의 왕비' 이후 1년여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했다. 특히 '김비서'는 박민영이 처음으로 첫보이는 로코 장르. 그는 '시티헌터', '성균관 스캔들', '힐러', '7일의 왕비' 등을 통해 복합장르안에서 탄탄한 연기로 사랑받았다.
특히 발랄한 캐릭터부터 처연한 인물까지 다채롭게 인물을 소화하며 멜로에 강점을 보였다. 박민영은 일찌감치 로코에 대한 강점을 지녔던 배우로 그가 '김비서'에서 보여줄 신선한 도전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비서'는 tvN이 가장 주력했으며, 사랑받아왔던 로코를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다. 여기에 '미생', '치즈인더트랩', '부암동 복수자들' 등 웹툰이라는 친숙한 소재로 사랑받았던 tvN 드라마의 계보를 '김비서'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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