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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원 기자]배우 하정우가 2018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하정우는 김혜수와 함께 10일 오전 서울 종로 국세청에서 열린 2018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3월 '제52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김혜수와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하정우는 이미 맨몸으로 직접 뺑소니를 잡은 적이 있는 열혈시민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하정우는 난동을 피웠다고 오해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정우는 "당시 매니저도 없이 밤에 신사동 길을 가다가 뺑소니를 당했다. 그런데 운전사가 내리지 않고 도망치길래 차를 쫓아가 잡았다. 그래도 운전사가 내리지 않기에 들고 있던 우산으로 차를 내리쳤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하정우가 난동을 피운다고 오해해 경찰이 출동했다고. "왜 난동을 피우냐"는 경찰의 말에 자초지종을 설명한 후 하정우는 경찰서로 함께 향했다. 하정우는 "뺑소니 운전사가 음주운전까지 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을 회상하면서도 하정우는 위트 섞인 입담으로 심각하지 않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하정우는 "일부 사람들이 내가 뺑소니를 저지른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뺑소니 차량에 치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정우는 향후 1년 간 세정 홍보활동을 하게 되며 그가 앞으로 2018 국세청 홍보대사로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기대된다.
[사진=SBS 방송 캡처]
김지원 기자 jiwon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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