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좌완투수 김태훈의 '활용 가치'에 높은 점수를 줬다.
힐만 감독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9일) NC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인생투'를 펼친 김태훈에 대해 언급했다.
힐만 감독은 "나성범에게 2루타를 맞은 이후 최대한 땅볼 유도를 하면서 본인 만의 리듬을 살린 피칭을 했다"라고 김태훈을 칭찬했다. 김태훈은 1회말 나성범에 좌전 2루타를 맞은 뒤 13타자 연속 아웃을 시키며 승리의 디딤돌을 놨으며 아웃카운트 21개 중에 땅볼 8개를 유도했다.
"김태훈이 선발투수로 항상 준비가 돼있다는 점에서 팀에겐 플러스 요인"이라는 힐만 감독은 향후 김태훈의 기용법에 대해서는 "선발투수 5명을 상황에 따라 기용할 것이다. 현재로선 언제 또 선발로 나갈지는 모르지만 언제든 선발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13일 인천 LG전에 선발투수로 나갈 예정이라 당분간 김태훈은 불펜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김태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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