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노경은의 호투 속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 시즌 성적 18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7승 22패가 됐다.
롯데는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신본기의 몸에 맞는 볼과 앤디 번즈의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 찬스에서 나종덕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문규현의 희생 플라이, 채태인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4회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2사 이후 나종덕의 우중간 2루타와 전준우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다. 6-0.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노경은을 비롯해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고 승리를 완성했다.
8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KT는 9회 2사 후 윤석민의 좌월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2016년 8월 31일 LG전 이후 618일만의 승이다.
타선에서는 나종덕이 결승타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준우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T 선발로 나선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6실점하며 시즌 3패(2승)째를 기록했다.
타선 역시 6안타 2득점에 그쳤다.
[노경은.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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