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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지성 전 축구선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16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기자간담회가 열려 박지성 해설위원, 캐스터 배성재 캐스터가 참석했다.
SBS는 순서상, 몇 차례의 평가전을 건너뛰고 곧바로 월드컵 중계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배성재는 "박지성 선수와 리허설을 많이 하고 있다. JS컵 유소년 축구대회를 할 때도 중간 중간 같이 했다. 그리고 박지성 선수가 방송을 할 때 긴장을 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며 우려를 지웠다.
이어 "밀라노에서도 저랑 박문성 위원이 작은 실수를 하면 중계석에서 툭 치면서 고쳐주기도 했다. 굉장히 여유가 있더라. 물론 우리나라 경기를 하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거의 똑같은 환경들을 세 가지 정도 조성해서 연습하고 있다. 개막전 때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역시 "실전과 연습은 당연히 차이가 있다. 하지만 중계가 완전히 처음이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2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정전에서 잠깐 참여한 적이 있다.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이나마 경험했던 적이 있다. 연습을 많이 한다면 연습대로 실전에서 보여줄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더욱 연습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현지기준)까지 열린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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