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상호 "전북전, 간절함이 승패 좌우할 것"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이상호가 전북전 맹활약을 다짐했다.

이상호는 17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20일 전북을 상대로 치르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4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이상호는 "전북전이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최근 전북의 경기를 보면 경기력이 시즌 초반보다 떨어진 것 같다"며 "우리는 최근 경기력이 살아났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올라왔다. 누가 더 간절함을 가지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을용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후 달라지 팀 분위기에 대해선 "코치님으로 계셨을 때 선수들과 가깝게 잘 지내왔기 때문에 감독님이 어떤 축구를 원하는지 잘알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편안하게 해주려 하는 모습에 선수들이 신뢰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죄송해서라도 경기장에서 열심히하려 하는 힘이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상호는 올시즌 전반기 자신의 활약에 대해선 "부상 때문에 전반기에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 잘 회복해서 조금씩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며 "전반기는 4-50퍼센트가 될까말까한다.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활약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다. 개인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도 교체됐고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경기장에 나설 수 있다. 감독님에게 잘 보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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