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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이 우상인 ‘피겨퀸’ 김연아와의 공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다빈은 19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2018’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이스쇼에 처음이 참여하게 됐다. 우상인 김연아 언니 그리고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 공연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최다빈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아이스쇼에 출연해 ‘대부 OST The Godfather’와 ‘물랑루즈 OST Sparkling Diamonds from’을 연기한다.
그는 “재미있는 퍼포먼스가 될 것이다.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선택했다”며 “프로그램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저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아이스쇼에선 ‘피겨여왕’ 김연아가 4년 만에 새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연아는 2014년 5월 열린 아이스쇼를 통해 현역 은퇴 행사를 치른 뒤 빙판을 떠났다. 은퇴 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아이스쇼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이번 아이스쇼는 4년 만의 공연이다.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예전부터 아이스쇼를 하고 싶었는데 선수 생활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쉬고 싶었다. 하지만 다시 선수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몸이 허락한다면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이스쇼에는 김연아 외에도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버츄-스캇 모이어를 비롯해 2018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케이틀린 오스몬드, 캐나다 출신 페트릭 챈 등이 출연한다
또 국내 선수로는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과 박소연, 임은수, 유영, 김예링 그리고 남자 싱글 이준형 등이 나선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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