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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유벤투스가 리그 최종전에서 베로나에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19일 오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7-18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베로나에 2-1로 이겼다. 올시즌 세리에A 7연패를 달성한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30승5무3패(승점 95점)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치게 됐다. 부폰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유벤투스에서의 17년 동안의 활약을 마감했다.
이미 올시즌 강등이 확정된 19위 베로나는 7승4무27패(승점 25점)의 성적으로 시즌을 종료하게 됐다. 베로나의 이승우는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19일 귀국한 가운데 유벤투스전을 결장했다.
유벤투스는 베로나를 상대로 만주키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코스타와 디발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스투라로, 피아니치, 마르키시오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바르자글리, 루가니, 리히슈타이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 4분 루가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루가니는 팀 동료 코스타의 슈팅을 베로나 골키퍼 니콜라스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베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7분 피아니치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피아니치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베로나는 후반 31분 세르시가 골문앞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40분 리히슈타이너가 페널티킥을 놓쳤지만 결국 올시즌 최종전이자 부폰 고별전이었던 베로나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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