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배희경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배희경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골프클럽 이시노 코스(파72, 6441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주쿄TV·브리지스톤 레이디스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2타 차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배희경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며 역전 우승을 거뒀다.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 차. 2015년 일본 데뷔 후 첫 우승이었다. 우승 상금은 1260만엔(약 1억2천만원)이다.
배희경의 우승으로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은 5회로 늘었다. 이민영의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우승을 시작으로, 안선주(31)가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와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신지애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배희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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