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박주호(울산)가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이 가진 기량 이상을 펼쳐 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주호는 24일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오후 훈련에 앞서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나타냈다.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 모두 소화 가능한 박주호는 "항상 대표팀에 들어올 때는 두가지 포지션을 생각한다. 이번에도 상황에 따라 감독님이 선택하시면 맞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속팀에서 계속 미드필더를 했기 때문에 수월하게 적응하고 있다"는 박주호는 "경기를 내다볼 수 있는 수비가 편하기도 하다. 수비수를 할 경우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있다"며 두가지 포지션에 대해 모두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이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전략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외부에 전술이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우리는 약팀이기 때문에 전술마저 노출되면 안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 최고참이 된 박주호는 "(염)기훈이형과 (이)근호형이 없는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면서도 "경기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팀 분위기를 위해 (기)성용이와 (구)자철이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가 낮은 것에 대해선 "3전전패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감이 없어진다면 최대한 쏟아낼 수도 있고 1승도 할 수 있다. 팀 내부에서 마저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힘들어진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태용호는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경기 중 첫 경기인 스웨덴전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박주호는 "스웨덴의 경기나 세트피스 영상 등을 선수들이 전달받았고 어떤 선수가 어떤 플레이를 하고 어떤 패턴이 있는지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은 공중볼이 강하고 강팀과 약팀을 상대했을 때 경기 운영이 다르다. 우리가 준비한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또한번 월드컵 출전을 앞둔 박주호는 "지난 월드컵에서 배운 점은 실수 한번과 방심은 큰 타격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상대가 강했고 분위기에 압박감이 있었다. 당시는 부상이었지만 지금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준비를 잘해 우리가 가진 것 이상을 해야하고 방심하기 보단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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