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어제는 전체적으로 다운됐다."
넥센은 23일 인천 SK전서 2-13으로 완패했다.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가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9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김성민(⅓이닝 1실점), 조덕길(⅔이닝 4실점), 김선기(1이닝 3실점)도 좋지 않았다. 타선은 7안타와 4볼넷으로 나름 활발했으나 결정력이 떨어졌다.
아무래도 23일 새벽 조상우와 박동원의 성폭행 의혹이 터진 여파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 전반적으로 투타 모두 무기력했다. 주전 포수와 마무리투수의 이탈. 나머지 구성원들의 응집력,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서 한동민이 홈런 4방을 터트리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장정석 감독은 24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어제는 로저스의 부진이라기보다 전체적으로 다운됐다. 시작하기 전부터 그랬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조상우와 박동원은 아직 정식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지 않았다. 경기 이슈와는 별개로 두 사람의 소식이 선수단에도 전해질 게 분명하다. 그래도 야구는 계속된다. 넥센은 정해진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결국 이겨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장 감독도 "그럼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