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그동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속상했다."
넥센 박병호가 3월 30일 대구 삼성전 이후 약 2개월만에 시즌 두 번째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25일 고척 롯데전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 무사 1,2루서 김원중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승부가 갈린 8회말에도 홈런을 추가했다. 12-2서 선두타자로 등장, 정성종에게 1B서 2구 147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30m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날만 2홈런 4타점 3득점. 두 번째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 때 불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천천히 홈을 밟았고,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사이에 있는 부위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그러나 넥센 관계자에 따르면, 큰 이상은 없다.
박병호는 "연패를 끊어 기쁘다. 그동안 부상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개인적으로 속상했다. 빠른 공 승부에 대비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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