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이 2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시즌 초반 퍼포먼스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브리검은 26일 고척 롯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
브리검은 까다로운 투심패스트볼을 보유했다. 제구가 잘 되면 타자들이 공략하기가 쉽지 않은 유형의 투수다. 하지만, 올 시즌 브리검은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26일 경기 전까지 10경기서 1승에 그쳤다.
그리고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7경기서 2승2패에 머물렀다. 유독 타선, 불펜과의 궁합이 맞지 않았다. 26일 경기 1승은 브리검에게도 반가운 승리였다. 장정석 감독도 브리검의 2승 달성이 반가웠다.
장 감독은 27일 고척 롯데전을 앞두고 "시즌 초반부터 본인 역할을 가장 잘했다. 거의 6이닝 이상 소화했고, 잘 던지고도 승운이 없었다. 그러나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어제 경기를 계기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브리검과 1선발 에스밀 로저스는 되도록 등판 간격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현재로선 기존 선발투수들에 대한 휴식 계획은 없다. 최원태가 1번 정도 쉰 게 전부다. 브랜든 나이트 코치가 특히 외국인투수들에겐 최대한 등판 간격을 지켜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브리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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