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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토론토)이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올 시즌 성적은 24경기 등판, 1승6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2.22.
선취점은 보스턴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잰더 보가츠의 우중간 안타, 미치 모어랜드의 우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J.D. 마르티네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는 사이 보가츠가 선취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4회초 케빈 필라의 좌중간 2루타, 러셀 마틴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보스턴은 4회말에 5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라파엘 디버스의 좌중간 안타,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좌전안타, 상대 패스트볼과 브룩 홀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깼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재키 브래들리의 좌중간 1타점 2루타에 이어 베닌텐데가 좌월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토론토는 5회초 1사 후 조쉬 도날슨의 볼넷, 저스틴 스모크의 좌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보스턴은 5회말 마르티네스의 좌월 솔로포로 응수했다.
보스턴은 6회말 1사 후 재키 브래들리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를 시도할 때 상대 실책이 겹쳐 3루에 들어갔다. 베닌텐디가 좌선상 3루타를 날려 브래들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토론토도 7회초 드본 트래비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3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토론토는 보스턴에 3-8로 졌다. 25승2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다.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는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보스턴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7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선두.
[오승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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