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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영호의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 본격등장이 예고됐다.
'슈츠(Suits)'가 반환점을 돌며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두 남자의 브로맨스에 집중돼 있던 '슈츠'가 이제 로펌이라는 매혹적인 공간을 무대로 더 다각적인 스토리를 풀어나가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회 엔딩은 베일에 싸여 있던 인물 함대표(김영호)가 장식했다. 함대표는 강하연(진희경)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을 만든 장본인이다. 지금껏 함대표는 극중 강하연과 최강석(장동건)의 대화 중 몇 차례 언급되기만 했을 뿐, 실체를 드러낸 적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불쑥 함대표가 등장한 것이다.
함대표의 등장은 강렬했다. 그가 복귀할지 모른다는 소식만으로도 강하연, 최강석, 홍다함(채정안) 등 ‘강&함’ 인물들은 적잖이 동요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화면에 모습을 드러낸 함대표의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다. 화면 속 함대표는 그저 바라만 봤을 뿐이지만 그의 선 굵은 존재감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은 화면을 가득 채웠다.
이 같은 특별한 10회 엔딩 덕분에 함대표의 본격 등장이 예고된 ‘슈츠(Suits)’ 11회를, 열혈 시청자들은 손꼽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 함대표가 향후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떤 폭풍을 몰고올지 기대와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슈츠(Suits)' 제작진은 "극중 함대표의 등장은 여러 측면에서 로펌 ‘강&함’에, 드라마 ‘슈츠(Suits)’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슈츠(Suits)’의 주요 무대인 로펌 ‘강&함’은 질투와 욕망, 권력과 사랑 등이 치열하게 오가는 매력적인 곳이다. 이 곳에 또 다른 우두머리, 폭풍의 핵이 등장한 것이다. 이는 본격적인 수싸움을 예고하는 것과 같다. 진정한 뇌섹남, 뇌섹녀들의 두뇌싸움을 흥미진진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슈츠' 11회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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