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지난 해 '재기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롯데 우완투수 조정훈(30)이 시즌 첫 등판에 나섰으나 아웃카운트 1개도 수확하지 못했다.
조정훈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8차전에서 롯데가 4-7로 뒤진 8회초 구원 등판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정상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것. 정주현의 포수 땅볼 때 포수 실책이 더해져 무사 1,3루 위기를 맞은 조정훈은 폭투로 1루주자 정주현의 2루 진루도 허용하고 말았고 김용의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해야 했다. 이어 오지환의 타구도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돼 추가 실점을 한 조정훈은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만루 위기를 맞은 상태에서 이명우와 교체됐다.
이명우가 김현수에 좌월 적시 2루타를 맞는 등 고전하면서 조정훈이 남긴 주자 3명이 모두 득점해 조정훈의 실점이 추가되고 말았다. 이날 조정훈의 기록은 2피안타 1볼넷 5실점(4자책).
이날 조정훈은 직구 최고 구속이 144km까지 나왔으며 주로 포크볼 위주의 피칭이었다.
[조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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