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김광현이 최정상급 위기관리능력을 앞세워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SK 김광현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7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투구수는 95개.
김광현은 시즌 초반 기대이상의 행보다. 팔꿈치 수술 이후 풀타임 복귀 첫 시즌. SK는 이닝관리를 하고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임팩트를 보여준다. 올 시즌 SK가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한 건 김광현 복귀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최주환과 박건우에게 좌중간 2루타, 우측 3루타를 연이어 내줘 선제 실점했다. 이후 김재환을 삼진,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에는 2사 후 신성현, 이우성, 허경민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그러나 1회 장타를 맞은 최주환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3회 1사 후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양의지와 김재호를 범타 처리했다. 4회 지미 파레디스, 신성현, 이우성으로 이어진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가볍게 요리.
5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최주환을 삼진 처리하면서 허경민도 2루 도루에 실패, 아웃카운트 2개를 동시에 올렸다. 박건우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에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좌선상 2루타, 양의지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 위기서 김재호를 7구 헛스윙 삼진, 파레디스를 6구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대타 오재원에게 빗맞은 1루수 땅볼을 유도, 실점하지 않았다. 7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7회말 시작과 함께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2 동점.
[김광현.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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