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K' SK 켈리, kt전 7이닝 1실점…5승 요건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켈리가 5승을 신고할까.

SK 메릴 켈리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켈리는 앙헬 산체스, 김광현과 함께 SK 선발진 중심축이다. 올 시즌에는 예년보다 퍼포먼스가 약간 떨어진다. 그러나 5월 26일 인천 한화전서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유한준, 이진영, 강백호가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거나,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켈리로선 상대적으로 편안했다. 그러나 1회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오태곤과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박경수를 3루수 병살타, 황재균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부터 위력을 찾았다. 윤석민, 장성우, 박기혁을 잇따라 삼진 처리했다. 3회 1사 후 심우준에게 던진 초구 149km 패스트볼이 좌중월 솔로포가 됐으나 오태곤을 3루수 뜬공, 로하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 클린업트리오 박경수, 황재균, 윤석민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5회에는 2사 후 이창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심우준의 땅볼을 직접 처리했다.

6회가 위기였다. 오태곤과 로하스에게 잇따라 초구에 안타를 맞았다.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로하스에게 2루 도루를 내줘 1사 2,3루 위기. 그러나 황재균을 1루수 뜬공, 윤석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장성우, 박기혁, 이창진을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8회부터 교체됐다. 8회초 현재 SK가 7-1로 앞섰다.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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