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 패배를 막지 못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투톱 파트너 손흥민(토트넘)과의 호흡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황희찬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이재성의 동점골을 돕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하지만 스리백이 무너지며 3골을 실점한 한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쓰라린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황희찬은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굉장히 죄송하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실점을 쉽게 한 게 아쉽다. 팀적으로 부족해서 실점이 많이 나온 것 같다.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이재성의 골을 도왔지만 파트너 손흥민과는 여전히 호흡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사실 준비 기간이 짧아서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좀 더 세밀하게 집중했다면 연결할 찬스가 많았다”면서 “(손)흥민이형과 이야기를 통해 더 보완하겠다”고 했다.
몸상태다 50~60%라는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통해 100%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아무래도 익숙한 곳이기 때문에 편할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에 져서 많이 화가 났다. 지기 싫었다. 월드컵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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