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두 두산이 1군 복귀전을 치른 윤석민에게 패전을 안기며 6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10-0으로 이겼다. 6연승을 내달리며 37승18패. 2연패를 당한 KIA는 27승29패가 됐다.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와 오재원이 잇따라 볼넷을 골라냈다. 2사 후 류지혁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양의지가 KIA 선발투수 윤석민에게 우월 솔로포를 때렸다. 오재원과 오재일이 잇따라 볼넷를 골라냈고, 박세혁의 1루수 방면 희생번트 때 2루 주자 오재원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두산은 5회초 1사 후 김재환이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양의지의 좌전안타, 2사 후 오재일의 우중간 안타가 터졌다. 그러자 윤석민이 강판됐다. 박세혁 타석에서 구원투수 한승혁의 폭투로 양의지가 홈을 밟았다.
두산은 6~7회에 승부를 갈랐다. 6회초 류지혁, 허경민의 연속안타와 정진호의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와 2루 도루로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7회초에는 양의지의 우선상 2루타와 2사 후 박세혁의 좌선상 2루타가 터졌다. 9회초에는 김재호의 좌중간 안타, 1사 후 박세혁의 내야안타에 이어 2사 후 허경민이 좌월 쐐기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두산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뒤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허경민이 홈런 포함 5안타 3타점 1득점, 양의지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3득점했다.
KIA 선발투수 윤석민은 1년 10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4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95개였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허경민(위), 윤석민(아래). 사진 = 광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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