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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종국이 설현 이상형 토르로 분한다.
앞서 SBS '런닝맨'에 출연했던 그룹 AOA 설현은 "'어벤져스'의 토르(크리스 햄스워드)가 이상형"이라고 밝혔고, 지석진이 "우리도 토르가 있다"며 김종국을 내세워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김종국은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 진짜 토르로 변신해 멤버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퀴즈미션이 진행됐는데, 제작진은 오답 시 옆 사람에게 뽕망치를 맞는 벌칙을 추가했다.
지켜보던 김종국은 연습 삼아 뽕망치를 휘둘렀고, 멤버들은 '명불허전 파워'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급기야 멤버들은 그의 옆자리에 앉지 않기 위해 치열한 자리 결정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러 번의 자리 배치전을 통해 최종 자리가 결정되고, 곧바로 희생양이 정해졌다. 김종국은 그 멤버를 향해 묵묵히 벌칙수행을 했는데 뿅망치는 김종국의 파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져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3일 오후 4시 5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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